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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얼바인

2020. 10. 19. 05:40 | Posted by 이모홈스테이

현재 코로나는 8백만명의 확진자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 얼바인, 나아가서 오렌지 카운티는 확진자를 주시하면서 차츰 상업과 학교를 조금씩 열고 있는 추세입니다.

 

확진자 상황

오렌지 카운티 확진자 추세를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들을 이용하세요:

오렌지 카운티 구 확진자 상황 (오른쪽 위에 'Translate' 버튼 누르시면 한글로도 나옵니다): occovid19.ochealthinfo.com/coronavirus-in-oc

 

오렌지 카운티 구 학교 상황

학교들은 대체적으로 hybrid 태세로 개학을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이 주의하는 것은 구학교위원회 방침이 선뜻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Hybrid 교육방침이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학생이 온라인을 원하든가 아니면 오프라인을 원하는가 개학 할때 정하고, 그대로 일부는 온라인, 일부는 오프라인을 오게 하는 방법으로 개학을 하였습니다. 

 

도중에 오프라인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게 또 쉽지 않습니다. 여러 서류와 허락할 때까지 여러 가능한 방침이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학교 확진자 상황

예를 들어 얼바인 고등학교들을 보면 최근 2개월 동안 4개의 공립학교(Woodbridge High, College Park Elementary, Portola High, Northwood High) 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학생이라고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명씩 나왔다는 소식이 있는데,

거기서 학교청에서 받은 문서는 이런 문구가 있다고 합니다. 걱정된 한 부모가 올린 스크린샷입니다:

번역하자면, 한 사람이 몇날 며칠에 학교에 있었는데, 그 사람이 확진자 임을 알게 되었다. 확진자에게서 감염될 확률은 적다는 것이며, 집에서 14일동안 몸의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격리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오렌지 카운티 교육구청에서 내린 방침문이 이렇게 써있으니 미국 부모들도 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로 부모님들은 대체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집에서 계속 자녀들과 하루 종일 있으려니 회사도, 데이케어, 점심 등등 부모님들의 일들이 많이 커지고 부담이 올라간 게 사실이지요. (부모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사립학교 상황

주 차원, 그리고 구 차원의 코로나 방침을 준수하되 사립학교인 지라 각 학교나 재단 안에서 어떻게 개학을 할 지 정할 수 있는 사립학교들은 각 학교들마다 그 방침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크린 하이스쿨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Crean Lutheran High School (크린 하이스쿨)

방침: www.creanlutheran.org/students-parents/coronavirus-covid-19

하이브리드 방식. 9월 28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개강하였고 부모님들은 일단 10월 30일까지 수업일정을 어떻게 다니게 할지 정해 놓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크린의 COVID19 대책 문서(resources.finalsite.net/images/v1601059066/clshsorg/jpv5ru1znaxsssfulnaf/2020-20201ReopeningPlan-Final_1.pdf)에는 부모님들의 67% 이상이 오프라인 수업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유학 생활이 가능한 건가요?

아직까지 오렌지 카운티는 크게 확진자가 올라가는 추세는 아닙니다. 한국하고 비교한다면 훨씬 많지만요.

얼바인 역시 학구열이 센 도시인지라 부모님들의 관심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시청과 구청이 교육에 많이 관심을 놓고 보고 있습니다.

 

단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은 맞습니다. 따라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홈스테이에 있을 경우, 한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신다면, 시차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반면에, 홈스테이의 학생들이 다 빠지고 학생이 한 두명 남게 된다면, 홈스테이 운영팀에게 지침을 권하는 건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각 학생마다 격리된 식사 시간 (각 학생이 한 명만 밥을 먹을 수 있게)
  • 각 방, 그리고 화장실 각각 쓸 수 있을지
  • 매일 공동 구역 소독
  • 들어오면 꼭 손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 스테이션을 현관문 앞에 두기
  • 의료보험 체크 - COVID19 보험 카바가 확실한지
  • 학생들이 친구 만날 때 많이 동시에 만나지 말기. 만날 경우 밖에서 만나고 공원 같은 곳에서 사회적 거리 두고 만나기.

 

지금은 상황을 주시할 때입니다

참 여러모로 모든게 주시할 때이며, 각자 조심해야 할 상황입니다. 대통령 선거도 11월 3일 있으므로 인해 선거의 결과에 따라 코로나 대책도 많이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학생들이 이 어려운 상황에 낙심하지 마시고 꿋꿋이 이겨내시길 바랍니다.